
JTBC 기상청 사람들 1화 2화 감상 줄거리 후기 시작!

<동백꽃 필 무렵> 연출인 차영훈 감독이 프리로 나간 후 첫 연출을 맡은 작품인 것 같다. 차영훈 감독의 따뜻한 연출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스물다섯 스물하나>보다 먼저 시청을 시작했다.

1화를 처음 딱 보고 든 생각이 기상청이라는 한정된 소재를 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컸던 거 같다.

날씨라는 것이 인간의 영역이 아닌 자연의 영역이고 그거를 예측하는 그림이 초반에는 신선하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기상청 사람들이라는 제목 옆에 사내 연애 잔혹사라는 부재를 붙였는지도 모르겠다.

우려처럼, 날씨라는 소재에서 나올 수 있는 갈등이 예측을 할지 말지 뿐이었다. 이시우(송강)이 나머지 사람들과 다른 지점에서 기상을 보고 예측하는 인물로 나오고 거기에서 나오는 그정도.

엄동한 역을 맡은 이성욱 배우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까지 모르겠지만 기상청 안에서 나올 수 있는 갈드의 키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만 간다.

그래서 사적으로는 사내 연애에서 실패를 하고 심지어 결혼 1주일 전에 파혼한 진하경(박민영)이 타이틀 롤로서 이야기를 끌어나간다. 한기준 역을 맡은 윤박 배우가 특별 출연하는 지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다.

기상청 사람들 2화에서 다시 기상청에 남는 모습을 그리면서 무언가를 더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이시우 또한 채유진(유라)과 동거를 한 전적이 있고 이렇게 4각 관계가 완성이 되기는 하는데 이 관계에서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이미 2화에서 이시우와 진하경이 동침을 하게되고 채유진과 한기준이 결혼을 한 마당에 나올 수 있는 이야기가 치정밖에 없지 않는가라는 생각?

생각보다 전개가 너무 빨라서 뒷부분의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 지 예상이 되지 않았다. 나이 차이를 극복한 새로운 사내 연애가 시작되는 부분 그거 하나? 4회까지는 지켜봐야지 어느정도 퍼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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